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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만루포 최주환, KS 벤치대기에도 담담 "동료들이 잘해줄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17:49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와 두산과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만루서 두산 최주환이 좌중월 만루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0.18.

"내가 못해서 동료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주환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 만루포를 터뜨린 선수라 이같은 결정은 다소 의외다. 허리통증이 있는 양의지가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은 가능한 상태라 6번-지명타자로 배치되면서 최주환은 벤치 대기하게 됐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담담하다. "지명타자로 뛰게 되든 대타로 나서든 똑같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경기에 못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웃었다.

"다시 만루포를 기대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최주환은 "내가 못쳐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1승 1승 쌓아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우리팀은 가을 야구가 처음이 아니니까 경험이 많이 도움되는것 같다"며 "나와 허경민이 광주출신이라 서로 '광주에서 잘해보자'고 말하긴 했다"고 웃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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