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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1군 복귀, KIA 불펜 안정찾을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9-12 18:36


2017 KBO리그 KIA와 두산의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KIA 임창용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7.29.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불안한 불펜에 구원군이 될까.

허리부상으로 빠졌던 임창용이 돌아왔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임창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임창용은 지난달 28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돼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 KIA는 지난 8일 선수 6명을 말소하고 5명을 등록하며 임창용의 자리를 비워뒀다.

임창용은 올시즌 41경기에 나와 37⅔이닝을 소화, 7승5패 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마무리로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임창용은 최근엔 좋은 성적을 거뒀다. 7월엔 9경기서 2승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고, 8월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6경기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이라도 상황이 된다면 임창용이 등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임창용의 복귀가 KIA불펜에겐 큰 힘이 될 듯하다.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현과 셋업맨으로 나오는 김윤동이 최근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여 임창용이 최근의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KIA로선 불펜에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을 듯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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