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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8일(한국시각)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1회초 39호 홈런을 때린 뒤 1회말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나가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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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새 거포 에런 저지가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2위가 됐다.
저지는 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1회초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우중간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크시스 데이비스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또 프랭크 로빈슨(1956년·신시내티 레즈)과 월리 버거(1930년·보스턴 브레이브스)가 신인 때 기록한 38홈런을 넘어서 이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49개다.
전반기 홈런 30개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던 저지는 올스타 홈런 더비까지 우승하며 팬들에게 확실한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후반기에 슬럼프에 빠졌다. 49경기서 8개 홈런에 그치고 삼진은 73개나 당한 것.
그러나 조금씩 홈런을 때려내며 기록을 쌓았고, 신인 홈런 2위까지 올라섰다. 저지는 홈런 1위와 함께 득점에서도 104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데 삼진도 184개나 기록해 역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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