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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은범 다시 2군행..."공끝 안좋아, 멘탈 잡아야 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23 17:06


송은범. 스포츠조선DB

송은범(한화 이글스)이 다시 2군에 내려갔다.

한화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의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1군에 콜업하며 송은범을 내려보냈다.

1군에 올라온지 5일만이다. 지난 18일 1군에 올라온 송은범은 곧장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0일 NC 전에서는 1이닝동안 1안티1홈런) 2탈삼진 2실점하며 부진했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오늘 내려보내면서 면담을 했다. 물론 본인 스타일이 있기는 하지만 정신적인 부분을 잘 생각해보라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이 대행은 "2군에서 147~8㎞가 나오던 구속이 올라와서는 142~3㎞가 됐다. 구속은 그렇다쳐도 종속이 나오지 않는다. 본인이 제구를 잡으려고 구속을 늦춘 것 같은데 이도저도 아니게 돼버렸다"며 "구질이 다양하지 않은데 타자앞에서 공 끝이 안좋다. 멘탈도 강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송은범은 올해들어 끝없는 부진에 2군을 자주 오가고 있다. 이번에도 40일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일주일을 채우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 내려가게 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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