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는 당장의 성적을 위한 전력 보강을 했고, 화이트삭스는 미래를 내다봤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일(한국시각) 두 구단의 트레이드 사실을 보도했다. 화이트삭스 중심타자 토드 프레이저,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토미 케인리가 양키스로 간다. 대신 양키스는 외야수 블레이크 리더포드, 티도 폴로와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 이안 클라킨을 화이트삭스에 내주게 됐다.
약점이던 3루수 자리에 프레이저를 채워 넣으며 타선을 강화한 양키스다. 프레이저는 2011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872경기 타율 2할4푼7리 164홈런 46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인 최다인 40홈런을 때려냈고, 2015년에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하기도 했을만큼 장타력이 있다. 올해도 타율 2할7푼 16홈런 44타점을 기록중이었다.
불펜 로버트슨은 3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통산 555경기 40승29패116홀드131세이브를 기록한 전천후 불펜이다. 올시즌에도 31경기 13세이브를 기록중이었다. 케인리 역시 올시즌 37경기 1승3패7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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