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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전반기에 대해서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했다.
임찬규는 "물론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대만족이 아니라 첫 선발로 풀타임 시즌을 웬만큼 만족한다는 말이다"라며 "감독님도 선발이 잘해봐야 15승에서 20승이라고 늘 잘할 수는 없다고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는 "100점 만점에는 19점 뿐이다. 나머지 81점은 후반기에 채우고 싶다"며 "훈련으로 잡고 들어가야한다. 2S후 투구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팔 내린지 1년이 됐는데 체인지업과 커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부분에서 궤적이 좀 쏠리는 것 같다"고 자체 분석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