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승수는 아쉽지만 QS 기준 괜찮았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윤성환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 1실점 쾌투로 팀의 11대3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승 신바람을 냈고, 최하위 kt와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그리고 개인 6번째 승리를 따내며 시즌 성적도 6승6패로 맞췄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6안타 6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유독 kt에 강했던 기운도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윤성환은 올시즌 kt 상대 1승1패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중이었다.
윤성환은 경기 후 "오늘 수비가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전반기를 6승으로 마감했다. 승수에서 아쉬움이 있는데, 퀄리티스타트 기준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대량실점한 경기가 많아 평균자책점도 많이 올라갔다. 후반기에는 아프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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