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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의 홈런으로 동료들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지역 언론 '더 버큐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이 황재균 때문에 즐거워하고 매우 흥분한 상태'라면서 '황재균은 한국에서 야구하는 것을 포기하고 여기에 있다. 경기를 뛰면서 꿈을 이뤘고, 그뿐만 아니라 거대한 홈런까지 때려냈다. 이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첫 홈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황재균은 확실히 피츠버그로 가는 비행을 하게 될 것(He's going to have a nice flight to Pittsburgh, trust me)'이라고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7월 1일부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재균도 동행해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