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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말 좌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kt 선발 고영표의 초구 136㎞짜리 한복판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 24일 LG전 이후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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