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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년차 사이드암 김재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투수 박정진 장민재, 외야수 이성열을 1군에 등록시켰다. 대신 투수 심수창 김재영, 외야수 이종환을 말소시켰다.
김 감독은 "불펜이 힘든 상황이다. 키는 권 혁이다. 권 혁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윤규진을 뒤로 돌리면 선발진이 헐거워진다. 장민재가 어떻게 던지는지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에서 1군 데뷔 첫 선발승(6⅔이닝 무실점)을 거뒀지만 애초부터 선발요원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잠수함 투수에 약한 LG타선을 겨냥해 김재영을 선발등판 시켰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불펜과 특정팀 선발을 겸한 스윙맨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