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8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한다. 빠른 등판결정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7일 "브리검을 18일 경기에 선발등판시킨다. 한국에 온지 열흘이 됐고,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없다. 볼 갯수에 상관없이 등판시킨다.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검은 이날 취업비자를 받고 돌아왔다. 브리검은 기존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을 웨이버 공시하고 영입한 투수다. 연봉은 총액 45만 달러.
1m90의 큰키에서 뿌리는 150㎞대 강속구가 장점이다. 브리검 본인은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싱커 등을 던진다고 언급했다. 브리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이글스에서 뛰었다. 장정석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선발투수들이 잘 버텨줬다. 브리검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목표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우승이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18일) 선발 등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