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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1루수 양석환이 NC 9초 무사 1루에서 이종욱을 땅볼을 처리하며 병살을 직감하고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타자 주자 이종욱은 세이프 되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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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구 대처를 위해 노력했다."
LG 트윈스 양석환이 행운의 사나이가 돼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3안타를 때려내고 9회 승부처 좋은 수비를 연달아 보여준 양석환의 활약 속에 4대3으로 신승했다.
양석환은 2회 팀 첫 안타를 때려내 출루한 게 상대 실책까지 이어져 첫 득점 주인공이 됐고, 3회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 결승점을 뽑을 때도 양석환이 친 타구가 결국 모창민의 결정적 실책으로 연결됐다. 9회 무사 1루 위기서는 상대 1루 땅볼 때 깔끔한 2루 송구로 진루를 저지해 수비에서도 공헌을 했다. LG는 9회말 신정락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 3루 대위기를 맞았지만 상대 나성범의 1루 직선타가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양석환이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양석환은 경기 후 "서용빈 코치님과 변화구 대처에 대해 얘기하고 노력한 게 주효했다. 3안타 중 2개는 빗맞은 안타여서 부끄럽기는 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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