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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결승타' 한화, SK 꺾고 3연패 탈출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02 22:29


나주환. 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주환의 결승 투런에 힘입어 5대4로 이겼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 15승(12패)째를 수확. LG 트윈스와 공동 3위가 됐다. 한화는 4연패로 시즌 17패(10승). 8위 kt 위즈(12승15패)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송광민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한화는 4회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김회성의 볼넷 후 장민석의 1루수 땅볼로 주자가 바뀌었다. 2사 후에는 장민석이 2루를 훔쳤고,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정근우, 대타 이양기가 연속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SK가 4회말 추격했다. 1사 후 김동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정의윤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정권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리며 2-3을 만들었다. 5회말 2사 후에는 한동민, 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1,2루. 정의윤이 중전 적시타를 쳐 3-3 균형을 맞췄다.

SK의 홈런은 중요할 때 또 나왔다. 7회말 박승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조용호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한화는 투수를 윤규진으로 교체했지만, 나주환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5-3으로 리드했다.

한화도 8회초 김회성의 볼넷, 장민석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더블 스틸 후 최윤석이 2루수 땅볼을 쳐 4-5. 하지만 이용규의 기습 번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SK는 박희수, 서진용으로 뒷문을 지키며 승리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5⅔이닝 9안타 4사구 3개(2볼넷) 5삼진 3실점으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서진용은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째를 따냈다. SK 공격에선 정의윤이 2안타 1타점, 나주환이 1홈런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이재원도 3안타를 쳤다.


한화 장민재는 4⅔이닝 8안타(1홈런)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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