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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LAA전 멀티 출루...팀은 충격 역전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15:09


텍사스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지난 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추신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또다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힘이 빠졌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했다. 그러나 팀이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2회 무사 1루 찬스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3명이 모두 삼진을 당하며 득점 불발.

추신수는 팀이 5-0으로 앞서던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이날 1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21타수 5안타, 타율 2할3푼8리가 됐다.

추신수의 멀티 출루 속에 텍사스는 승리를 하는 듯 했다. 경기 초반 낸 5점을 지키며 9회까지 5-2로 앞섰다. 그러나 9회 마무리 샘 다이슨이 무너졌다. 다이슨은 홈런 1개 포함,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 개막 3연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믿기 힘든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다이슨이 팀의 시즌 3번째 승리를 날렸다.

기세가 산 에인절스는 10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페레스가 끝내기 스퀴즈를 성공시키며 6대5로 승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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