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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이 7-6으로 역전한 9회 등판한 넥센 김세현이 승리를 지킨 후 김민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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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7회초 김홍빈이 1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끌려가던 넥센은 7회말 3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고종욱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션 오설리반은 3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마무리 김세현은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넥센 장정석 감독은 "오설리반이 투구 템포도 느렸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많이 지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집중해준 야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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