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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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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범경기 2게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6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쳤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5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2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다나카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사 3루. 이어 다음 타자를 2루 땅볼, 마지막 타자를 루킹 삼짐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는 세 타자를 헛스윙 삼진, 1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나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번 등판 땐 제구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포수가 원하는 곳으로 던지려고 했다.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다나카는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지난달 15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일찌감치 다나카를 개막전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일본인 투수가 3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느 것은 다나카가 처음이다. 뉴욕 양키스는 4월 3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199⅔이닝을 던져 14승4패-평균자책점 3.07-165탈삼진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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