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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남태혁의 만루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또다시 물리쳤다.
이상화는 3이닝 3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이창재가 1이닝 무실점, 최원재가 1이닝 1안타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남태혁이 7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준호도 1회 선두타자 홈런 등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남태혁은 "상대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 친 것이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힘을 뺀 스윙이 자리잡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는데 시범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