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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인터뷰]송창식 "부상없이 언제든 나갈 수 있게 재활중"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02:19


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다.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송창식.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05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재활조는 가장 먼저 야구장에 온다. 오전 7시10분에 숙소에서 출발해 8시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오후 5시쯤에 숙소로 돌아간다.

한화의 재활조를 보면 올시즌 던져야할 선수들이 보인다. 권 혁 송창식 안영명 등 올시즌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어야 선수들이 대부분.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제거수술을 받은 송창식은 "아침 일찍 야구장에 나와 다른 동료들과 함께 퇴근을 하니 우리가 제일 오래 야구장에서 훈련을 하는 것 같다"면서 "몸이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훈련을 해서인지 재활이 계획대로 순조롭다"라고 했다.

현재 송창식도 공을 던지고 있다. 60m 거리에서 던지고 있는데 현재의 과정을 보면 2월 내에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어디가 안좋으면 재활 프로그램을 멈춰야 하는데 현재는 재활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몸상태는 70%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월 이내에 불펜에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다. 재활조에 속한 송창식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04
송창식은 지난 2005년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는데 이번 뼛조각 제거수술은 마치 조금 쉬다가 나온것 같다고. "예전 인대접합수술을 한 뒤엔 재활에서 마운드에 오를 때까지 오래걸렸다. 공을 처음 잡을 때이 느낌이 다르다"라며 "지금은 마치 조금만 쉬다가 온 느낌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많은 66경기에 등판해 97⅔이닝을 던져 8승5패, 8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한화의 '믿을맨'으로 활약하다 8월 24일 넥센전에서 등판한 뒤 팔묵치 통증이 와결국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연히 올시즌엔 부상없이 던지는 것이 목표다."선수들이 중간에서 활약하다가 시즌 중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언제든지 아프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선수가되고 싶다"라고 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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