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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1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세이브를 따낸 오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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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이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팀이 2대8로 완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잃었다.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허벅지 통증을 느낀 오승환은 16일 경기부터 불펜에서 투구를 위해 대기했고, 이날도 상황만 만들어진다면 마운드 출격 예정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 차이로 밀리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승환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주고 어깨 통증 치료를 받아온 트레버 로젠탈이 이날 복귀전을 치러 1이닝 2탈삼진 완벽한 투구를 했다는 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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