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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서캠프, 구위-컨트롤-결정구 다 문제" 혹평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8-19 18:08


2016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한 한화 서캠프가 땀을 닦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18.

"구위, 컨트롤, 결정구 다 문제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서캠프는 자기 공을 던져야 다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며 1군 복귀까지 기약이 없음을 알렸다. 서캠프는 18일 LG전에 선발 등판, 1이닝 2실점하며 조기강판 됐다. 서캠프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서캠프가 한국 무대에 데뷔한 후 2군행은 처음이다. 컨디션 난조로 서산 2군 캠프에서 잠시 몸을 만든 적은 있었다.

김 감독은 "구위, 컨트를, 결정구 모두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야구의 특성과 스트라이크존 등에 대한 적응 문제는 아닌가"라는 질문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전적으로 구위 문제라는 얘기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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