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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연승, 4연속 위닝시리즈의 신바람을 달렸다. 중위권 팀들 추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kt는 3회초 4번타자 유한준이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며 스윕은 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LG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3회말 유강남의 동점 솔로포와 손주인의 결승타가 된 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회에만 4점을 냈다.
LG는 kt가 4회초 이대형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자 4회말 박용택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구속 150km의 강속구가 빛이 났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1개 포함, 2안타 3타점을 폭발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유강남도 적시에 2타점을 보탰다.
kt는 신인 선발 박세진이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족했고, 계투진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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