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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시애틀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선 역대 최고 득표율(99.3%)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켄 그리피 주니어의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등번호 24번은 팀의 첫 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이날 시애틀은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의미있는 역전승을 거뒀다.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1,2루에서 숀 오말리가 역전 스리런홈런(2호)을 터뜨렸다. 시애틀은 8대6으로 이겼다.
-켄그리피 주니어의 영구 결번식을 지켜본 소감.
멋있었다. 은퇴식같은 느낌도 들고, 좀 뭉클하기도 하고 나도 미래에 은퇴식을 어떻게 하게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사람을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준비를 해서 이런 식으로 축하를 해준다는게 너무 멋졌다.
영구결번이라는건 모든 팀들이 다 인정해줘야하는 부분이고, 팬들 이외에는 이제 아무도 이 번호로 된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는 코멘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시애틀(미국 워싱턴주)=황상철 통신원,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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