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랜만에 손맛. 14경기만에 13호포.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1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3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팀동료 구티에레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매터즈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초구를 공략했고, 타구가 담장을 훌쩍 넘었다. 14경기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애틀이 6-0으로 앞서있다.
권인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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