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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1주일에 1~2경기 1루수로 나가야할 것 같다."
삼성은 1루수 구자욱이 부상 이탈한 뒤 중견수 박해민이 1루수로 뛰어왔다. 그 대신 배영섭이 중견수로 출전하고 박한이가 우익수로 나섰다. 하지만 최근 박한이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롯데전 박한이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그렇게 되면 중견수 박해민-우익수 배영섭이 출전해야 한다.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라도 있으면 1루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발디리스는 주포지션 3루 뿐 아니라 1루 수비도 소화 가능하다. 하지만 발디리스도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하루 전 부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안타도 치고 수비도 했지만 류 감독은 "본인이 OK 사인을 낼 때 올리겠다"고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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