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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0일 DL…5월26일 이후 복귀 가능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6-05-08 13:59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이 재활 훈련을 했다. 류현진이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한 류현진은 단계별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1.19/

류현진(29·LA 다저스)의 복귀 시점이 5월26일 이후로 확정됐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케이시 피엔을 40인 로스터에 넣고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60일짜리 DL 선수로 등록했다.

피엔은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 공시한 오른손 투수다. 그러자 다저스가 곧장 영입,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그를 활용할 뜻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 어깨 수술 이후 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현지에서는 6월 중순 복귀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15일짜리 DL 선수로 등록하면 40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한다. 60일짜리 DL 선수가 되면 그 기간만큼 40인 로스터에서 뺄 수 있다.

다저스는 개막을 앞두고 류현진을 15일짜리 DL에 올렸으나, 피엔 영입으로 40인 로스터 중 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오자 류현진의 DL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문서상으로 류현진은 5월 26일 이후에 메이저리그 등판이 가능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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