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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쿠바 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도 21세 이후 소속한 지역의 실업팀(우리나라의 프로팀에 해당)으로 옮기게 된다. 실업선수는 보통 월 4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다. 선수가 실업팀에 입단하게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팀을 옮기지 않고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하다가 은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바 실업리그에는 20팀이 참가한다. 실업 리그가 열리는 기간은 주로 11월부터 3월까지이며, 캐리비안 시리즈와 같은 국제경기가 있는 경우에는 리그를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 1주일에 6경기(홈 3번, 원정 3번)가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