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없다는 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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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첫 해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역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해는 재팬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활약 때문에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연봉 5억엔에 다년 계약까지 제시했고,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도 직접 이대호의 잔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십억원을 포기하고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과 계약했다. 단년 계약이고, 메이저리그 엔트리 합류를 보장받지 못한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스프링캠프에만 초청됐다. 때문에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자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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