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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t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kt 조무근이 1사 2,3루의 위기를 맞자 조범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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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20년 프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게 된 장성호에게 야구 선배로서 인사를 남겼다.
장성호는 7일 20년 간의 프로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성호는 KIA-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올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정열을 태웠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신음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조 감독은 장성호의 은퇴 소식에 "프로야구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선수인만큼 어려운 결정을 했을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본인의 생각을 존중한다. 앞으로도 야구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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