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한 일이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2017년 3월에 열리는 WBC의 에이스로 지명됐다.
이번 대회는 마에다 겐타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음 국제대회인 WBC에선 오타니에게 에이스의 역할이 주어질 듯하다.
160㎞에 이르는 강속구에 140㎞가 넘는 포크볼은 어떤 타자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공이었다. 이제 프로 3년차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시간이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출전하는 WBC에서도 언히터블의 피칭을 한다면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능가하는 계약을 할 수 있을 듯하다. 다나카는 2000만달러로 상한선이 생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7년간 1억5500만달러의 최고액 계약을 했었다.
오타니가 2017년 WBC에서는 어떤 공을 뿌릴까. 국내 팬들도 궁금해할 것 같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