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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이저리그 도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는 걸까.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9월 엔트리 확대 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중간계투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시카고 컵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는데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2.
지난 2003년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와다는 2011년까지 9년간 210경기에 등판해 107승6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9시즌 중 두 자릿수 승을 기록한 게 7시즌이나 된다. 하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와다는 2년간 부상으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지난해 13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찍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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