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갈길 바쁜 두산을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이 1회말 김현수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자 kt는 2회에도 장원준을 적극 공략하며 4점을 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장성우의 안타와 김사연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3루. 이어 김선민의 내야안타와 오정복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kt는 계속된 1사 2,3루서 마르테의 2타점 중전안타로 6-2로 달아났다.
kt는 6-3으로 앞선 7회 3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후 댄블랙의 좌전안타에 이어 대타 김상현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도망간 kt는 계속된 2사 1루서 박경수의 투런홈런으로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 김현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5홈런과 112타점을 올렸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져줬고, 타자들도 좋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경수의 홈런이 결정적으로 게임 분위기를 갖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