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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사까지 무실점 이와쿠마, 홈런 한방으로 승리 날렸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03 11:18


3일 미네소타전 9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오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완봉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원정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이와쿠마는 9회말 1사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3회에 내준 2루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완봉승이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홈런 1개에 공든 탑이 무너졌다. 1-0으로 앞선 9회말 1사후 동점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3번째 승리와 완봉승이 날아갔다.

이와쿠마는 2사후 다시 안타를 내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8⅔이닝 3안타 1실점.

시애틀은 연장 11회 3점을 뽑아 4대로 이겼다. 이와쿠마는 지난해 7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때도 9회 2사후 2점 홈런을 내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놓친 바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3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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