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발전원안타 SK, LG에 위닝시리즈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8-02 20:53


2015 KBO리그 SK와이번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일 인천SK행복드림파크에서 열렸다. SK 투수 박정배가 LG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8.02/

SK가 모처럼 선발전원 안타를 폭발시키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SK는 2일 인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대2로 승리했다. LG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SK는 45승45패2무를 마크하며 이틀 만에 승률 5할을 회복했다.

김광현은 8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2점(비자책)으로 막는 쾌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와 세자릿수 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SK는 올시즌 두 번째로 선발전원안타 기록을 세우며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SK는 1회말 선두 이명기가 우전안타로 나가자 박정권이 LG 선발 루카스를 우월 투런포로 두들기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4회에는 무사 2루서 브라운의 2루타를 비롯해 안타 5개를 추가로 몰아치며 4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초반에 분위기가 갈렸다.

박정권이 선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그동안 부진했던 브라운과 정의윤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 박정배는 8-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복귀 신고를 했다. 지난해 7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385일만에 오른 실전 마운드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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