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두산-한화전, 1번 타자의 수난시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7-29 19:45


2015 KBO리그 SK와이번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그장에서 열렸다. 두산 7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이 모기떼를 쫓고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7.21/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1,2루서 1루주자 이용규가 장운호의 내야 땅볼 때 2루서 아웃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7.28.

1번 타자의 수난시대다.

한화 이용규와 두산 민병헌이 경기 도중 갑자기 교체됐다. 29일 잠실 두산-한화전.

이용규는 어지러움증으로 벤치로 향했다. 이용규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말 수비 때 송주호로 교체됐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용규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치고 1루로 출루했다. 장운호의 희생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은 이용규는 정근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2사 이후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3회초 공격이 끝난 뒤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진 않았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민병헌은 3회 한화 선발 배영수의 투구에 맞았다. 공이 완전히 빠지면서 등을 강타했다. 좌측 견갑골 타박상이다.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박건우로 교체됐다. 벤치에서 아이싱 치료를 했다고 두산 측은 밝혔다.

공교롭게도 양팀 공격의 첨병인 리드오프가 나란히 경기 초반 교체됐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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