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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박주영 한국축구 별들, 야구장 찾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5-07-29 19:17


K리그 별들이자 한국축구의 대스타인 차두리 박주영 김진규 등이 29일 서울 목동구장을 찾았다. kt-넥센전에 앞서 목동구장을 찾은 FC서울 선수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관전을 했다. 인연은 차두리와 넥센 주장 이택근으로부터 시작됐다. 둘은 고려대학교 동기다. 차두리는 이날 중계방송팀과의 인터뷰에서 "신기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에 와 본다. 볼이 무척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또 그걸 때리는게 대단해 보인다. 얼마전 택근이랑 식사를 같이 하다 초대를 받았다. 야구표도 보내주고, 유니폼도 줬다"고 말했다.


29일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송신영과 kt 저마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FC서울 차두리, 김치우, 김진규, 박주영이 경기장을 찾아 야구를 관전하고 있다. 넥센 이택근과 대학 동기인 차두리는 이택근의 초대로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29
차두리는 "이제는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안아프면 좋겠다. 나도 그랬고, 택근이도 부상으로 복귀한지 얼마 안됐다. 안 다치고, 재미나게 야구 축구하면 좋겠다. 나 역시 올시즌이 마지막이다. 넉달 정도 선수생활이 남았는는데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야구팬들도 축구장에 많이 오셔서 즐겁게 관전하시면 좋겠고, 축구팬들도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풀고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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