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뛰었던 kt 내야수 모상기(28)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선수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잘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4번타자로 쓸까 생각도 했는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번에 내보냈다"고 말했다. 경기전 조 감독은 배팅게이지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모상기를 보며 "날도 더운데 경기를 하기전부터 지치는 것 같다"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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