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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가 빠질 때와 비교하면 지금이 낫다."
2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조 감독은 "4번타자가 빠지게 된 것은 팀 입장에서 큰 손해"라고 하면서도 "마르테가 빠질 때보단 상황이 낫다. 전반기 막판 박경수, 박기혁 등이 매우 잘해주는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나머지 선수들이 댄블랙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댄블랙이 한국에 오기 전, kt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타선의 힘이 부족해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그나마 타선에서 힘을 내던 선수가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였다. 그랬던 마르테는 지난 4월24일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처음 1군에서 자리를 비웠고, 5월 5일 복귀해 이틀간 좋은 타격을 했지만 7일 경기에서 같은 부위 부상이 더 크게 재발하며 거의 1달 가까운 시간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마르테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때마침 댄블랙까지 영입이 되며 kt의 타선은 막강해졌고 암흑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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