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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두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텍사스 구단 역사로는 2013년 9월 23일 알렉스 리오스 이후 22개월만이다.
그는 2루타, 홈런, 단타 그리고 홈런 순으로 쳤다.
추신수의 5회 세번재 타석에선 바뀐 투수 좌완 요한 프란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지난 20~21일 두 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었다.
추신수는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만을 남겨 놓았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기회는 9회에 다시 찾아왔다. 상대 좌완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강타하는 장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혼신의 힘을 다해 3루까지 달렸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텍사스도 9대0으로 완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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