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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 정이 15일 창원 NC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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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 정의 맹활약을 앞세워 NC를 눌렀다.
SK는 15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 정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7대6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 정은 6-6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1사후 풀카운트에서 NC 임창민의 7구째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최 정은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 정은 앞선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SK는 4-6으로 뒤지고 있던 8회 선두타자 최 정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계속된 찬스에서 김강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후 이재원의 좌익수쪽 안타에 이어 대주자 김재현이 NC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자 김강민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렸다.
SK 정우람은 9회 2사후 등판해 연장 11회까지 2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구원승을 따냈다. NC는 4연승이 멈춰섰다.
최 정은 승리 후 "경기전 연습 때부터 풀스윙을 하자고 다짐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욕심을 냈는데, 타자는 욕심을 부리면 결과가 좋지 않은데 오늘은 운좋게 넘어간것 같다.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기록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고비가 많았음에도 기록을 달성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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