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피가로가 전경기 6이닝 이상 피칭을 이었다.
1회초 2번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출발한 피가로는 3회초 1사 1,2루의 위기를 넘겼고, 5회초에도 2사 1,2루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회초 연속 3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피가로는 이어진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7번 윤중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어진 윤중환의 수비방해로 2루 도루를 한 1루주자마저 아웃되면서 큰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112개를 던져 7회 교체를 예상했지만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1사 2루의 위기를 막아내면서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개인 최다인 121개의 공을 뿌리면서도 7회까지 150㎞의 빠른 구속을 보이는 투혼을 보였다. 7회말 삼성 타선이 1점을 얻어 1-1 동점이 돼 피가로는 패전 투수를 면했고 안지만이 8회초에 피가로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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