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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좌완 장원삼(32)이 돌아왔다. 그는 컨디션 난조로 최근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장원삼은 2군에서 성 준 코치와 투구폼을 가다듬었다. 릴리스포인트를 앞쪽으로 끌어당겼다.
돌아온 장원삼의 공엔 힘이 붙었다. 또 밋밋했던 슬라이더의 각이 타자 앞에서 꺾였다.
그는 "또 맞으면 다시 내려가면 된다"고 여유있게 말했다. 이 코멘트가 장원삼의 속마음을 그대로 대변했다고 볼 수는 없다.
장원삼의 올해 연봉은 7억5000만원이다. 장원삼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을 기록했다. 또 시즌 초반 통산 100승 고지를 넘어섰다. 현재 통산 103승이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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