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다 아까운데…."
우완 투수인 김승현은 1m83, 93㎏의 좋은 체격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150㎞ 안팎의 강속구를 뿌린다. 선발보다 계투 요원으로 등판했는데 연투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박세웅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박세진은 올해 유망주 중 주목받고 있는 왼손 투수다. 140㎞대의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투수로 타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완 최충연은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결승전서 호투하며 MVP까지 올랐다. 최고 148㎞의 빠른 공이 주무기다.
우완 정통파에 빠른 공을 뿌리는 최충연과 왼손이랑 희귀성을 가진 박세진은 성장 가능성이 있고, 김승현은 빠른 볼을 뿌리는 중간계투로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류 감독은 이어 "선수의 장래성을 봐야하고, 던지는 모습도 중요하다"면서 "고졸 선수인 경우엔 대학을 가는 4년 동안 신체의 변화도 많다. 고졸 선수를 뽑을 땐 그런 것도 고려해야한다. 또 선수의 성격이나 마인드, 자라온 환경 등도 신인 선수를 뽑을 때 고려해야할 것들"이라고 했다.
이번 1차지명은 기존 8개 구단은 29일, NC와 kt는 7얼 9일까지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한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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