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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히로시마전 3번째 블론 세이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23:1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나가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3개나 내준 4사구가 뼈아팠다.

오승환은 팀이 6-5로 앞서던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이자와를 볼넷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대타 노마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마루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6-6 동점.

천만다행이었던 것은 기구치를 땅볼로 처리하고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아라이를 우익수 플라이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이닝을 던지고 사이우치로 교체됐다. 양팀은 연장 승부를 벌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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