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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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9-5로 쫓긴 8회말 2사 1, 3루 KT 문상철 타석에서 한화 권혁이 등판해 삼진으로 잡으며 불을 껐다. 어쩔 수 없이 권혁을 등판시킨 김성근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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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주중 첫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이용규와 김경언 김태균등 중심타자가 빠진 타선은 집중력을 잃었고, 선발 송은범은 이날도 3회만에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대10으로 크게졌다.
1-2로 뒤지던 4회초 KIA타선을 상대로 송은범이 무너졌다.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볼넷, 후속 이범호에게 1타점 좌전 적시2루타를 맞은 뒤 김기현으로 교체됐다. KIA는 이후 1점을 더 보태 4-1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큰 재앙은 6회초에 벌어졌다. KIA는 2사 후 볼넷 2개와 홈런포함 4연속 안타를 묶어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확정지었다.
이날 패배하며 승률이 딱 5할(23승23패)이 된 한화는 KIA(23승22패)와 자리를 바꿔 8위로 떨어졌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 패배에 대해 "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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