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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NC선발 이재학, 조기 강판된 이유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19:58


LG와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NC 이재학이 LG 한나한의 평범한 땅볼타구를 잡아 악송구를 범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14/

NC 선발 이재학이 조기 강판됐다.

이재학은 26일 창원 두산전에서 3회 1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손정욱으로 교체됐다.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매 이닝 위기를 맞았다. 1회 선두타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현수가 4-6-3으로 연결되는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7번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허경민이 또 다시 병살타를 치며 또 한차례의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장민석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또 다시 제구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정진호와 최주환에게 모두 볼넷을 줬다.

결국 NC 벤치에서는 사인 교체를 냈다.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너무 좋지 않았다. 교체된 투수 손정욱은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유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7-0 NC의 리드 상태.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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