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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과 NC 유격수 손시헌이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한이 병살 플레이를 막기 위해 다리를 높게 들고 슬라이딩을 했다. 손시헌은 그게 불만이었다. 손시헌이 한나한을 향해 이게 무슨 플레이냐는 식으로 쳐다봤다. 미국 야구에 익숙한 한나한은 자기 플레이는 문제가 없다면 손시헌을 향해 반박했다.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6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선 병살을 막기 위해 과격한 슬라이딩을 한다.
양쪽 벤치에서 일부 선수들이 달려나왔다. 벤치 클리어링으로 확산될 수 있었지만 2루심 이민호씨가 빨리 양 측을 떼어놓으면서 소동은 일찍 마감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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