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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었지만 '플랜 B' 가동이다.
필을 대신해 3루수 이범호가 1루로 이동했다. 이범호의 1루수 선발 출전은 지난해 7월 23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9개월 만이다.
필의 좌익수 출전은 외야수들의 연쇄 부상에 따른 결정이다. 주축 외야수 김주찬 신종길 김원섭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난주 김주찬 대신 2군에서 올라온 대졸 루키 김호령까지 지난 겨울에 수술을 받은 손 상태가 안 좋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호령은 23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5일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