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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3일 개막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14:27


12일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ISSF 창원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우승했다. 사대 앞에서 포즈를 취한 진종오.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2015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23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다.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주관하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을 슬로건을 내걸고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417개 팀의 선수 2800여명이 참가한다. 한화회장배는 기업이 후원하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참가 인원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다. 한화그룹은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다.

이번 대회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015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 선발전을 비롯해 2015년 청소년 및 꿈나무 대표선수 선발전, 2015년 전국체육대회 시도 대표선수 선발전, 201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를 비롯해, 한진섭 정지혜(한화갤러리아), 김장미(우리은행), 김청용(청주흥덕고)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5일 열린 창원사격월드컵 남자 소총 50m 3자세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한진섭.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사격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유소년 종목을 함께 진행해 사격 꿈나무 발굴 등 사격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은 한화그룹은 지난 14년간 약 110억원을 후원했다. 사격은 대표적인 국제대회 효자종목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만에 금메달 을 딴 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일 종목 사상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따내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빛냈다.

지난 주에 폐막한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궈터를 5장 확보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최근 한화갤러리아와 계약한 김청용.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사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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