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뒤 평범한 성적을 보인 마야와 재계약을 했다. 시즌 도중 볼스테드의 대체 선수로 영입돼 마야는 첫 시즌 11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8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세 번재 등판. 4연패 이후 연승의 기로에 선 마야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136구, 그는 자신을 선택한 두산에게 팀 사상 두 번째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안겼다. 두산은 88년 4월 2일 부산 롯데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장호연 이후 두 번째 대기록을 갖게 됐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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