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승리를 거두는데 무려 5283일이 걸렸다.
윤희상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것에 대해서는 투구수와 구위를 고려한 조치라고 했다. 김 감독은 "원래 80개 정도를 던지기로 하고 올렸다"면서 "잘 던져서 5회까지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회들어 맞는 타구가 모두 정타로 잘맞았다. 구위도 떨어지고 투구수도 다 돼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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